‘진짜 연구개발(R&D)’로 나아가는 첫걸음…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민간 자문단 제1차 회의 개최


-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위한 ‘진짜 연구 개발(R&D) 만들기 위원회’ 발족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 25일(금),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민간 자문단인 “진짜 연구개발(R&D) 만들기 위원회”의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취임(7.15)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공식 회의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더불어 투자의 질과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을 9월 중 수립할 계획이며, 그 과정에서 연구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적극 반영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를 7월 16일(기초과학연구원), 23일(경북대학교) 2차례 개최하여 현장 연구자들과 소통하기도 하였다.


  ‘진짜 연구 개발(R&D) 만들기 위원회’는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 방안에 대하여 수요자의 시각에 기반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출범하였다.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의 골자는 연구개발 과제의 기획부터 평가, 관리까지 전주기 과정을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여 연구자들의 행정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고 현장이 체감 가능한 변화를 가져오는데 있다. 진짜 연구개발(R&D) 만들기 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의 역할을 넘어서, 불필요한 제도적 장벽과 현장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등을 검토하고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짜 연구개발(R&D) 만들기 위원회는 기초과학·생명과학(바이오)·정보통신(IT)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되었다. 위원들은 혁신방안의 주요 논의 주제*에 대해 문제점 및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최종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 (예) △ 연구개발 투자 효율화 △ 수요자 체감 행정부담 완화 △ 연구개발 평가 전주기 절차 개선 △ 연구개발 성과 극대화 △ 연구기관 경쟁력 강화


  오늘 회의에서 위원회는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의 수립 계획과 그간의 경과를 공유하고, 연구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혁신방안의 기본원칙으로서 전문성·자율성·지속가능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하였으며, 전문성민간 전문성에 기반한 기획·투자·평가체계 구축, 자율성연구자에 대한 신뢰 바탕의 자율적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성유연하고 예측가능한 재정지원 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9월 중 혁신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위원회는 앞으로 1~2주 단위의 정기회의 개최를 비롯하여 서면·영상회의 등 유연한 방식을 활용해 혁신방안의 수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우리나라가 당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선는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생태계로의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에 혁신본부는 연구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방안을 만드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가장 먼저 오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의 핵심은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 기획-투자-평가 체계로의 전환”이라 말하며, “혁신 방안을 만드는 과정 또한 철저하게 현장과 민간 전문가 주도로 진행할 방침으로, 진짜 연구개발(R&D) 만들기 위원회가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다양한 현장의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 소통 체제 기반(플랫폼)인 ‘모두의 연구개발(R&D)’도 운영 중이니 연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모두의 연구개발(R&D)」 :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누리집에서 이용 가능 (https://www,iris.go.kr/mo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