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한국 최초의 이학 박사
김명선은 일제 식민기에 미국에서 생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 최초의 이학 박사다. 한국전쟁 후 폐허로 변한 세브란스에서, 세브란스의대와 병원 재건을 위해 통합안을 주도했으며, 세브란스의대와 연희대학교를 '연세대학교'로 통합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격동의 반세기를 세브란스와 함께한 영원한 스승 김명선은 1982년 4월 자신의 시신을 해부학 교재로 써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897년황해도 장연군 출생
1918년평양 숭실중학교 졸업
1918년숭실전문 이학부 중퇴, 일본 고베중앙신학대학 입학
1920년연희전문학교 수물과 입학
1921년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편입
1925년세브란스의전 졸업
1932년노스웨스턴대학에서 한국 최초로 이학 박사학위 취득
1935년일본 교토부립의과대학 의학 박사
1945 ~ 48년미군정청 의학 교육 담당관
1925 ~ 61년세브란스 강사, 조교수, 교수, 학장, 의무부총장 역임
1982년자택에서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