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스캔은 간의 기능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사성 동위원소를 혈관으로 주사하고 간이 흡수한 상태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검사에요. 이 검사는 간염, 간경변증, 간암, 간농양, 알코올성 간질환 등을 진단해요. 


  검사를 하기 전 동의서를 작성하고, 다른 준비사항은 없어요. 처방에 따라 금식이 필요할 수는 있어요. 간스캔 전에 위장관 조영 검사로 조영제(바륨)가 남아있는 경우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행할 수 없어요. 또한 수유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꼭 검사 전 알려주세요.

  검사실에 가기 전 반드시 귀금속과 같은 금속 물질을 빼주세요. 가운을 입고, 대부분 검사대에 누워서 검사를 시작해요. 방사성 동위원소를 정맥으로 투여하고 즉시 복부 대동맥에 흡수되는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호흡을 잠시 멈춘 후 촬영을 할거에요. 즉시 촬영하는 경우에는 간의 혈류 흐름을 확인할 수 있고, 호흡을 멈춘 후 촬영할 때는 보이는 범위를 넓게 하지요.  

  검사과정에서 자세를 변경하게 될 때는 몸이 움직이기보다는 방사선 검출기를 복부 주변으로 이동시켜요. 이유는 간은 유연성이 있어 자세에 따라 간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검사 시간은 총 1시간 정도 소요돼요.


  검사를 마치고 나면 적은 양의 방사성 동위원소가 남을 수 있으므로 충분하게 수분섭취를 해주세요. 검사시 사용한 주사부위의 발적이나 팽창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검사 시에 사용한 방사성 동위원소는 드물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 외에 합병증은 없어요. 방사성 검사로 걱정되어 검사를 미뤘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아주 미량의 방사성 동위원소로 인체에 해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