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쐬면, 눈물이 줄줄 나요. 안구건조증.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여름철 에어컨 바람, 겨울철 난방기 건조한 바람에 눈이 시리거나 뻑뻑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자극에 예민해진 각막이 눈을 보호하려고 눈물을 만드는 일종의 방어 작용으로, 안구건조증의 한 증상입니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13년 212만명에서 2017년 231만명으로 5년간 19만명(8.9%)이나 늘어났습니다. 눈을 자극하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 악화가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눈 표면은 눈물막으로 덮여있습니다. 눈물은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의 순서로 3개의 층을 형성하는데, 이 세 가지 눈물층 중에서 한 층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인 눈물막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눈물의 생성이 적어지거나 눈물 증발이 증가하면 눈이 건조해져서 시리고, 쉽게 피로해지며 침침하며, 모래알이 들어간 듯 콕콕 쑤시는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요. 심할 경우 두통이 나타나거나, 눈이 충혈되기도 해요.
안구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눈물 생성 부족형과 눈물 증발 증가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노화에 의한 눈물 분비 감소가 가장 흔하며,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침과 눈물 분비가 감소하는 쇼그렌 증후군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씨는 눈꺼풀에 염증을 일으키고 눈물 증발을 증가시켜 안구건조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보며 집중하게 되면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면서 눈물 증발이 많이 돼 건조함을 쉽게 느끼고 초점을 정확히 맞추지 못해 시력저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가습기 사용을 통해 주변 습도를 높게(40~60%) 유지하고, 에어컨, 선풍기 바람을 얼굴에 직접 쐬지 않으며 꾸준한 물 섭취(하루 8컵 이상)를 하는 것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기기 사용 중에는 휴식시간을 꼭 갖도록 합니다.
세안 시 눈 주변을 꼼꼼히 닦아 눈꺼풀 염증을 예방하고, 장시간 렌즈 사용은 피해주세요. 안구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므로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찬 바람 쐬면, 눈물이 줄줄 나요, 안구건조증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여름철 에어컨 바람, 겨울철 난방기 건조한 바람에 눈이 시리거나 뻑뻑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자극에 예민해진 각막이 눈을 보호하려고 눈물을 만드는 일종의 방어 작용으로, 안구건조증의 한 증상입니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13년 212만명에서 2017년 231만명으로 5년간 19만명(8.9%)이나 늘어났습니다. 눈을 자극하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 악화가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눈 표면은 눈물막으로 덮여있습니다. 눈물은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의 순서로 3개의 층을 형성하는데, 이 세 가지 눈물층 중에서 한 층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인 눈물막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눈물의 생성이 적어지거나 눈물 증발이 증가하면 눈이 건조해져서 시리고, 쉽게 피로해지며 침침하며, 모래알이 들어간 듯 콕콕 쑤시는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요. 심할 경우 두통이 나타나거나, 눈이 충혈되기도 해요.


안구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눈물 생성 부족형과 눈물 증발 증가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노화에 의한 눈물 분비 감소가 가장 흔하며,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침과 눈물 분비가 감소하는 쇼그렌 증후군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씨는 눈꺼풀에 염증을 일으키고 눈물 증발을 증가시켜 안구건조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보며 집중하게 되면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면서 눈물 증발이 많이 돼 건조함을 쉽게 느끼고 초점을 정확히 맞추지 못해 시력저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가습기 사용을 통해 주변 습도를 높게(40~60%) 유지하고, 에어컨, 선풍기 바람을 얼굴에 직접 쐬지 않으며 꾸준한 물 섭취(하루 8컵 이상)를 하는 것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기기 사용 중에는 휴식시간을 꼭 갖도록 합니다.


세안 시 눈 주변을 꼼꼼히 닦아 눈꺼풀 염증을 예방하고, 장시간 렌즈 사용은 피해주세요. 안구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므로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