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및 연구, 교육 부분에서 국내 최고 및 세계 10위 수준의 심부전 센터 위치를 확보
의학의 발전으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심부전의 유병율과 사망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50만 명의 환자가 심부전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는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입원치료 비율 및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치료법의 개발로 심부전 환자의 장기 생존율은 증가하였으나, 그 결과 진행된 중증 만성 심부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이로 인한 심부전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영항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는 2008년 국내 유일의 심부전 클리닉을 개설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심부전 환자를 진료하고 다양한 치료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진료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주도적으로 국내외 심부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부전센터에서는 심부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심부전 전담 간호사. 심장내과 전문의. 심장혈관외과 전문의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심장재활 전문가가 한 팀이 되어 맞춤형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말기 심부전 환자의 치료 방법으로는 심장 재동기화 치료 (CRT, Cardiac Resynchronization Therapy), 좌심실 재건술 (Left Ventricular Volume Reduction Surgery), 심장이식(Cardiac Transplantation). 좌심실 보조 장치 (LVAD, 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등이 있으며. 심부전센터를 운영한 이래 심장 재동기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매년 150여 명, 심장 이식 환자 수는 매년 20여 명, 좌심실 보조 장치 시술도 매년 10여 명 내외로 최고의 국내 심부전 치료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심부전 환자들의 심장재활 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심장웰니스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심부전 전담 간호사 및 심장이식 코디네이터, 좌심실 보조 장치 코디네이터 등이 심부전 환자들의 자가 관리를 위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