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안락한 진료환경은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조기 치료를 돕는 또 하나의 의료기구라 할 수 있습니다. 1983년 4월, 의료의 불모지로 여겨지던 강남지역에 개원한 이후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 성장해 왔으나 세월의 흐름 속에 진료환경 또한 점차 낙후되어 병원 이용의 편의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1동 개원을 통해 낙후된 환경을 극복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동 개원과 함께 대학병원 최초의 척추병원과 서울 강남 지역 유일의 대학부속 치과병원이 탄생하였습니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 척추관련 전문과가 긴밀한 상호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은 한층 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토털 케어 시스템을 선보일 것입니다. 또한,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은 전문적인 특수진료는 물론 개원의 연수강좌와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최신 건강정보 전달에 앞장 설 것이며, 진료협력센터 의뢰환자의 우선 진료 등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실천에도 모범을 보일 것입니다.

내원하시는 환자 분들의 불만사항 중 하나가 제대로 설명을 못 들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러한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문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당뇨병, 심장, 상처, 흉부외과, 암센터, 척추 등 해당 질병의 전문 코디네이터가 진료일정 등 병원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드립니다. 이제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전문 코디네이터가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 드립니다.

환자에 관한 각종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된 EMR(전자의무기록) 및 PACS(영상저장 및 전달시스템)를 도입하여 진료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또 조기진료를 통해 직장인 등 시간에 쫓기는 분들이 아침 시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야간 응급실 당직제도를 통해 야간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도 전문의의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처럼 환자 분들이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중심의 병원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연세의학의 오랜 전통을 상징하듯 견고하고 장중한 이미지의 화강석, 거기에 늘 푸른 하늘을 담아냄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드러내는 커튼 월, 금속성으로 첨단의 느낌을 나타내는 알루미늄 격자 판넬, 환자 편의를 위해 3층까지 연결된 에스컬레이터 등 강남세브란스병원 1동에 들어서는 순간 고급 호텔 로비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줄 것입니다.

각 층별로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휴게시설(Day room)을 운영하고 있으며, 병실에도 휴게 공간은 물론 세탁실, 간이 주방공간을 마련하고 병동별 환자상담실까지 둠으로써 환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였습니다. 환자의 치유는 물론 환자의 휴식과 안정을 고려한 쾌적한 진료환경, 환자들을 위한 강남세브란병원의 마음입니다.